전공이라고 하기에는 예매한 학과에 코딩이라는 프로그램조차 실행도 못하는 상태에서 졸업장만 받아 졸업을 하였습니다. IT로 취업을 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하고 사무직으로 취업하기에도 애매한 상황 이였습니다. 그러던 중 사물인터넷 web과정 모집한다는 전단지를 보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.
수강신청하면서 학교에서도 못 따라 갔는데 이 수업도 못 따라 가면 결국 시간이 낭비되는 것 아닌가는 생각을 했습니다. 하지만 학교 수업과는 달랐습니다. 수업을 가르치는 교수님뿐만 아니라 뒤에 강사님들이 계셔서 중간에 놓치게 되거나 못 따라 가면 바로 와서 뒤처지지 않도록 도와주셨습니다. 또한 중간시험을 봐서 성적 점수를 가지고 잘하는 사람을 옆에 못하는 사람을 두여 수업에 뒤처지지 않게 해주셨고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경우 수업이 끝난 뒤 남아서도 보강을 해주셨습니다.
수업과정 중 web과정 이였지만 아두이노, web,안드로이드 스튜디오, 포토샵, 3D프린터, 스프링 등 많은 과정을 배웠습니다. 배웠던 수업을 토대로 팀프로젝트는 기획, 구성, 계발, 발표까지 하나하나 팀원들과 홈페이지를 완성해가면서 팀목과 만들어 지는 과정,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배웠습니다.
정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수업들 듣게 되었고 첫 시험 점수는 후반 때로 '아픈 손가락'이라는 소리도 들을 정도로 시작하였지만 마지막 결과에서 팀프로젝트와 성적표의 결과는 정말 달랐습니다. 중간에 못 따라가도 다시 알려주시는 강사선생님과 짝꿍님들 덕분에 끝까지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. 타 전공이라고 겁내시는 분이나,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수강 신청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